/국내여행/가평 아난티 숙소 1박 후기: 겨울 설경·프라이빗 스파·인피니티풀
눈 쌓인 날의 인피니티 풀 풍경
ANANTI GAPYEONG LOG7 min read

가평 아난티 숙소 1박 후기: 겨울 설경·프라이빗 스파·인피니티풀

가평 아난티 숙소(아난티 가평)에서 1박한 후기입니다. 설경 뷰, 프라이빗 스파, 야간 무드까지 사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작성일2026-01-19·가평 아난티 숙소아난티 가평 숙소가평 아난티아난티가평 숙소리조트호캉스프라이빗 스파인피니티풀설경후기
이날은 욕심을 줄인 날이었습니다. 아난티 들어가기 전에 솔모랑해장국본점에서 두부전골로 속부터 데우고, 숙소에서는 뷰 + 물(스파) + 밤 무드만으로 하루를 채웠습니다. 눈 오는 날은 괜히 일정을 늘리기보다, “방 안에서 끝나는 호캉스”가 더 잘 맞는 타입입니다.

0) 아난티 가기 전에 들른 한 끼: 두부전골

숙소 들어가기 전에 한 끼를 잘 먹으면, 체크인 이후 시간이 훨씬 느긋해집니다.

가평 쪽은 들어가면 은근 “다시 밖으로 나오기”가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숙소 들어가기 전에 먼저 든든하게 먹고 들어가는 편입니다. 이날은 솔모랑해장국본점에서 두부전골로 시작했습니다. 자극적으로 확 치는 맛이라기보다,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는 느낌이라 날씨랑 잘 맞았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이 답답하지 않아 편했습니다. 관광지 느낌 과한 곳보다 이런 집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아난티 가기 전, 든든하게 시작한 두부전골
아난티 가기 전, 든든하게 시작한 두부전골
끓는 소리 들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마음이 풀립니다. 따뜻한 한 끼가 생각보다 큽니다.
솔모랑해장국본점 내부 분위기
솔모랑해장국본점 내부 분위기
내부는 정갈한 편입니다.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식당 정보
장소
솔모랑해장국본점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253-1
메뉴: 두부전골
※ 운영 시간/메뉴는 변동 가능하니 출발 전 최신 정보 확인을 권합니다.
지도에서 열기
메모

숙소 체크인 전에 “따뜻한 국물” 한 번 넣고 들어가면, 이후엔 정말 방 안에서만 쉬어도 하루가 성립합니다.
이날 흐름(짧게)
  • • 점심(두부전골) → 체크인
  • • 스파 1회 → 쉬기
  • • 밤 무드 잠깐 보고 바로 들어오기

1) 시작부터 분위기 확정: 통창 + 설경

설경 뷰가 뜨는 날이면, 체크인부터 분위기가 끝까지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커튼을 먼저 열었습니다. 눈이 남아 있는 날은, 이 숙소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좋습니다. 커피 한 잔 놓고 창밖을 보고 있으면, 일정이 많지 않아도 하루가 정리됩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볼 때 깊이가 더 크게 느껴져서, 괜히 한 번 더 멍하게 보게 됩니다. 이 날은 특히 하늘이 맑아서 더 좋았습니다.
통창 너머 설경이 펼쳐지는 뷰
통창 너머 설경이 펼쳐지는 뷰
뷰가 좋은 날은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일정이 됩니다. 굳이 무리해서 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메모
오늘은 계획을 줄였습니다.
스파 → 잠깐 산책 → 다시 방. 이 루틴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오늘의 루틴(짧게)
  • • 체크인 후 커튼 오픈(뷰 먼저 확인)
  • • 스파 1회 → 라운저에서 충분히 쉬기
  • • 밤에는 조명 무드만 보고 바로 회수

2) 인피니티 풀: 보기만 해도 충분했던 풍경

차가운 공기 + 잔잔한 수면, 이 대비가 기억에 남습니다.

물이 차갑고, 주변은 눈이고, 하늘은 맑고. 딱 이 조합이 주는 기분이 있습니다. “수영을 해야 한다”기보다, 풍경을 한 번 눈에 넣는 게 목적에 가까웠습니다.
이날은 전체적으로 고요해서 좋았습니다. 소리가 적고, 움직임이 적으니 체감이 더 크게 옵니다.
눈 쌓인 날의 인피니티 풀 풍경
눈 쌓인 날의 인피니티 풀 풍경
한 장으로 끝나는 날이 있습니다. 이날은 딱 그랬습니다.

3) 프라이빗 스파: ‘이 방을 고른 이유’

프라이빗 스파는 옵션이 아니라, 숙소 선택 이유가 됩니다.

이 날의 결론은 “물”이었습니다. 겨울엔 따뜻한 물에 한 번 들어가면 몸이 풀리면서 머리도 같이 풀립니다. 물김이 올라오는 순간이 딱 좋습니다.
스파 후에 라운저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흐름이 좋아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습니다. 시설을 많이 돌기보다 “물 한 번 + 휴식”만으로도 만족도가 나오는 타입입니다.
프라이빗 스파 공간(실내 탕)과 휴식 라운저
프라이빗 스파 공간(실내 탕)과 휴식 라운저
스파하고 바로 옆에서 쉬는 구조가 좋았습니다. ‘스파-휴식’이 한 공간에서 이어집니다.

4) 야외 온천: 나가기 전엔 춥고, 들어가는 순간 신선

실내에서 실외로 넘어가는 그 몇 초가 ‘관문’인데, 들어가는 순간 바로 보상 옵니다.

실내 수영장 쪽에서 바로 이어져서 밖으로 나가면 야외 온천이 나오는데, 이 구간이 은근 관문입니다. 문 열고 나오는 순간 공기가 확 바뀌면서 “아… 이거 괜히 나왔다” 싶을 만큼 차갑게 훅 들어옵니다. 물가까지 몇 걸음 안 되는데도 살이 먼저 반응하더라고요. 저는 그 몇 초가 제일 추웠습니다.
근데 웃긴 게, 막상 탕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힙니다. 발이 물에 닿고, 몸이 천천히 잠기면서부터는 아까까지의 추위가 싹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밖은 차갑고 탕은 따뜻하니까 온도 대비가 극대화돼서, 그 순간만큼은 진짜 “신선이 된 기분”이 확 오더라고요. 김이 올라오고, 숨이 한 번 깊게 정리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타입의 쾌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처럼 탕 주변이 목재 지붕이랑 돌 벽, 대나무 같은 자연 소재로 정리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눈 오는 날이나 겨울 공기 맑은 날이면 “추위를 뚫고 들어가서 얻는 보상”이 확실한 곳입니다. 정리하면, 나가기 전까지는 춥고,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천국입니다.
수영장 밖에 있는 엄청난 온천?스파
수영장 밖에 있는 엄청난 온천?스파
— 실내에서 밖으로 나가는 순간은 정말 춥지만, 탕 안에 들어가는 순간 체감이 완전히 뒤집힙니다.
메모
체감 포인트
문 열고 나오는 몇 초가 제일 춥고,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부터는 ‘아 여기 오길 잘했다’가 바로 옵니다.

5) 객실: 오래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구조

층고·간접조명·목재 톤이 ‘묵직한 편안함’을 만듭니다.

객실에서 좋았던 포인트는 “과하게 꾸미지 않았는데도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입니다. 조명은 은은하고, 가구는 낮고 넓게, 동선은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머무는 내내 안정감이 있습니다.
객실 디테일 사진이 따로 있다면 이 섹션이 더 살아납니다. 지금은 기본 문장만 두고, 사진이 준비되면 자연스럽게 끼워 넣는 방식이 가장 깔끔합니다.
천장 간접조명과 높은 층고가 인상적인 객실 전경
천장 간접조명과 높은 층고가 인상적인 객실 전경
정면에서 보면 구조가 더 깔끔합니다. 층고가 높아서 공간이 답답하지 않습니다.
창가 라운지 소파와 객실 분위기
창가 라운지 소파와 객실 분위기
창가 라운지 구성이 좋아서 ‘침대-소파-테이블’로 하루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무드 조명이 들어오는 오렌지 톤 선반 디테일
무드 조명이 들어오는 오렌지 톤 선반 디테일
과한 장식 없이 ‘빛’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 깔끔했습니다.
미니멀한 욕실/세면대 동선
미니멀한 욕실/세면대 동선
욕실은 넓이보다 동선이 정리되어 있으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6) 밤 무드: 조용한 조명 + 눈, 딱 그 감성

밤에는 조명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밤에는 한 번만 밖으로 나가보길 추천합니다. 크게 뭘 하지 않아도 조명과 눈이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꽤 좋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서 오래 있진 못했는데, 그 짧은 시간이 오히려 딱 좋았습니다.
다시 방으로 들어오는 길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계절만의 재미입니다. 괜히 밖에 오래 있지 말고, 무드만 챙기고 바로 회수하는 게 제일 낫습니다.
밤에 더 예뻤던 리조트 무드(조명과 눈)
밤에 더 예뻤던 리조트 무드(조명과 눈)
잠깐만 나가도 충분했습니다. 오래 있으면 춥고, 짧게 보면 딱 좋습니다.

7) 교통 & 주차: 이 두 가지는 꼭 체크

대중교통/주차는 ‘미리 알고 가면’ 스트레스가 확 줄어듭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잠실역 5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7002번을 타고,천안1리에서 하차 후 도보 약 2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보 구간이 있어서, 짐이 많으면 체감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주차는 반드시 카운터에 차량 등록을 요청해야 합니다. 등록이 안 되어 있으면 출차 시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체크인 루틴에 그냥 넣어두는 편이 제일 안전합니다.
메모
대중교통 팁
도보 25분 구간이 은근 체감됩니다. 날씨가 애매하면 택시/짐 최소화를 추천합니다.
메모
주차 팁
“카운터 차량 등록”만 하면 출차 때 요금 이슈가 거의 없습니다. 체크인 때 같이 처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8) 총평: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는’ 호캉스

결론은 단순합니다. ‘방에서 쉬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가평 아난티는 객실 자체가 콘텐츠인 숙소입니다. 뷰가 좋으면 더 강력하고, 프라이빗 스파가 만족도를 확실히 끌어올립니다. 일정이 단순해도 “제대로 쉬었다”는 느낌이 남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이번처럼 욕심 내지 않고, 점심 든든히 먹고 들어가서 물 한 번, 창밖 한 번, 밤 조명 한 번. 그 루틴 그대로 갈 생각입니다.
추천 대상
  • • 객실에서 쉬는 시간이 메인인 호캉스를 원하는 경우
  • • 프라이빗 스파/탕이 숙소 선택의 핵심인 경우
  • • 설경/시즌 뷰를 방 안에서 즐기고 싶은 경우

FAQ) 자주 묻는 질문

처음 가는 분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포인트만 짧게 정리했습니다.

Q예약은 언제가 제일 무난한가요?+
주말/연휴는 금액 변동이 크고 조기 마감이 잦습니다. 일정이 유동적이면 평일(특히 일–목) 쪽이 가격·혼잡 모두 안정적인 편입니다.
Q주차는 어렵지 않나요?+
동선 자체는 단순한 편입니다. 다만 눈/비 오는 날은 미끄럼·시야 이슈가 생길 수 있어, 도착 시간대를 여유 있게 잡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체크인 시 반드시 주차등록을 하셔야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Q체크인·체크아웃 팁이 있나요?+
체크인은 피크 타임에 대기 발생 가능성이 있어요. 가능하면 조금 이른 시간대에 도착하거나, 체크인 후 바로 ‘방에서 쉬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Q프라이빗 스파는 어떻게 즐기는 게 좋아요?+
물 온도/환기/동선을 먼저 세팅해두면 훨씬 편합니다. 스파는 ‘길게’보다 1~2회로 나눠서 즐기는 쪽이 피로가 덜하고, 숙소에 온 느낌이 더 오래 갑니다.
Q식사는 어디서 해결하는 게 좋아요?+
숙소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번거로울 수 있어 체크인 전 한 끼를 든든히 해결하는 루트를 추천합니다. 이후엔 객실/시설에서 쉬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룸서비스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Q아이 동반/가족 여행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시설을 빡빡하게 도는 여행’보단, 객실 중심으로 쉬면서 필요한 동선만 움직이는 형태가 더 잘 맞습니다. (날씨 안 좋을 때도 이 방식이 강합니다.)